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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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패한 남자 레슬링의 김현우(28, 삼성생명)에 대해 한국 선수단이 제소를 결정해 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법률담당을 맡은 제프리 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작업 중인 서면서를 완성하면 국제레슬링연맹에 제출하기로 했다. 오후에 심판위원장을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현우는 2-6으로 뒤진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패시브를 얻어 1점을 획득한데 이어 가로들기 기술을 성공했지만 심판은 추가로 2점만 줬다. 이 기술은 4점짜리다.
만약 완벽히 성공했단 판정을 받았다면 김현우의 7-6 역전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한국 선수단은 이 부분에 대한 제소를 선택했다.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겸 선수단 총감독, 존스 법률담당, 레슬링대표팀은 경기 후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뒤 연맹에 제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