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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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선수 김연경을 보유한 한국 여자배구가 예선 최종전에서 카메룬을 완파하며 A조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카메룬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이날 한국은 주포 김연경을 최대한 아꼈다. 대신 박정아가 14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이재영도 10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9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세트 중반부터 강서브 등을 무기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크게 앞서나갔다. 상대 범실을 등에 업고 25-16으로 쉽게 따냈다.
이어 한국은 2세트에서는 10-10까지 동점을 이뤘지만 이후 카메룬의 추격을 뿌리쳐 16-11까지 달아났다.
이후 한국은 카메룬의 반격에 추격을 허용해 17-16으로 1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곧바로 박정아의 공격과 김수지의 서브 득점, 양효진의 연속 공격으로 내리 4점을 뽑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