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전월세 거래량이 11만211건으로 집계돼 6월 대비 4.2%, 지난해 7월 대비 10.1%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7월 전월세 거래량은 85만8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만4000건) 대비 4.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2815건 거래되며 전년 동월 대비 9.7%, 지방(3만7396건)은 10.8% 감소했다.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9%, 아파트 외 주택은 14.2% 줄었다. 전세는 전년 동월 대비 9.5%, 월세는 10.7% 각각 줄었다.
올 들어 7월까지 월세비중은 아파트(40.5%)가 전년 동기 대비 3.1%p, 아파트 외 주택(50.3%)은 1.5%p 늘었다.
위너스에셋 소병길 대표는 “일부 지역의 역전세난 우려 속에 주택 구매와 전·월세 사이에서 고민하는 수요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