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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미리보기]강원 ‘e편한세상 원주’

입력 | 2016-08-16 03:00:00

제2영동고속道 개통땐 강남까지 50분




‘e편한세상 원주’는 전용면적 59㎡와 7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지어지는 단지다. 드레스룸, 주방 다용도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춰 본보기집 개관 직후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림산업 제공

다양한 부동산 개발 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강원 원주시에 703채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m² 이하 중소형 타입으로만 이뤄져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순 원주시 태장동에서 ‘e편한세상 원주’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25층 7개 동, 총 703채 규모다. 전용면적 59m² 395채, 74m² 308채로 구성된다.

원주는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 중 하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원주의 m²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186만8000원으로 지난해 1월(167만3000원)보다 11.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9.6%)은 물론 수도권 평균(10.1%)보다도 많이 올랐다.

우선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교통망이 준공을 눈앞에 두면서 호재가 되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원주와 경기 광주시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시작해 원주를 거쳐 강릉으로 가는 중앙선 고속화 철도가 내년 완공된다. 판교신도시(경기 성남시 분당구)와 여주시를 잇는 복선전철도 원주까지 연장 개통될 예정이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강남구에서 원주까지 승용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5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고속화 철도는 청량리역(서울 동대문구)과 원주를 30분대에 잇게 된다.

특히 e편한세상 원주가 들어서는 태장동은 2014년 말 기준으로 원주 인구의 11.2%(약 3만7000명)가 사는 인구밀집지역이다. 태장농공단지, 우산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주택 수요가 풍부하다. 반면 2009년 이후 약 7년 동안 아파트 분양이 없어 새 주택 공급은 부족한 편이다. 24만4000m² 규모의 택지지구인 태장2지구가 2018년까지 추가로 조성되면 쇼핑·문화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게 된다.

대림산업은 단지 설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모든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햇빛과 바람이 잘 들도록 했다. 경로당, 어린이집, 소형 도서관, 운동시설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내에 마련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단지 남쪽으로 40만 m² 넓이의 호수공원인 정지뜰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생활 여건도 쾌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시설도 거주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주택마다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일반 아파트보다 2배 정도 두꺼운 60mm의 방음재를 거실과 주방 바닥에 설치할 계획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18, 19일에 각각 1, 2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강원 원주시 무실동 661-1에 있다. 입주자 모집공고 등은 e편한세상 홈페이지(www.daelim-ap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 033-747-6990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