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일을 하다 보니 지방에 다닐 일이 많다. 이때 졸음쉼터를 종종 이용한다. 고속도로에는 휴게소 간 간격이 먼 곳을 중심으로 운전자가 쉴 수 있는 졸음쉼터가 설치돼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까지 총 270곳의 졸음쉼터를 마련한다고 한다. 휴게소에 들르면 이것저것 많이 있어 편리하기는 하지만 시간 소모가 많다. 그래서 일몰 후에나 휴게소를 이용한다.
고속도로에 있는 주차장도 장거리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부안주차장에는 편의점이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행복드림쉼터에도 푸드트럭과 편의점이 있다.
고속도로 졸음쉼터에도 푸드트럭이나 음료자판기가 있었으면 한다. 음료자판기가 있는 졸음쉼터는 종종 있지만 간단하게 끼니도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졸음쉼터에서 쉬고 나서 다시 식사를 하기 위해 휴게소에 들를 생각을 하면 시간이 너무 아깝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 둔 건빵 등을 먹게 된다.
박영준 도서출판 대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