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 간 성매매·음란 게시물에 대한 시정요구를 가장 많이 받은 포털사는 카카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사는 트위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명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통신심의 내역에 따르면 방심위의 포털, SNS 등에 대한 불법·유해정보 시정요구는 2011년 5만3485건에서 2015년 14만8751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는 6월 현재 7만5591건으로 이미 지난해 절반을 넘어선 상태다.
불법·유해정보 가운데 성매매·음란 정보에 관한 포털별 시정요구는 2011년~2016년 6월 누적 기준 카카오가 2만295건으로 네이버(7820건), 구글(4826건)보다 월등히 많았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