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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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에 도전했던 성지현(25·MG새마을금고)이 세계 랭킹 1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성지현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0-2(12-21 16-21)로 완패했다.
이어진 2세트는 마린이 완전히 흐름을 가져가면서 0-8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성지현은 이후 힘을 내며 16-20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마린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2세트 역시 마린이 가져갔다.
한편, 성지현은 조별 예선과 16강, 8강까지 전승을 거두며 올라왔지만 세계 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