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대표팀 선수 박정아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변경했다. 경기 패배 후 쏟아진 비난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 날 선수들은 고분군투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김연경과 양효진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낮은 득점수를 기록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정아 선수의 개인 SNS인 인스타그램을 찾아 도 넘은 악플을 달았다.
박정아 선수는 악플을 의식한 탓인지 경기 직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바꿨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