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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주민공모사업 시행

입력 | 2016-08-17 10:05:00


서울시는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을 시행하는 주민 주도 재생사업이다.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주민공모사업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2개 분야로 진행된다.

먼저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주민 공동체 형성과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대상지 내의 주민 동아리활동, 지역홍보·교육·이벤트 등 공동체 형성과 활동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일대 주민·상인뿐 아니라 비영리단체나 문화예술 활동가 등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지 내의 전통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콘텐츠 연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전시, 발표, 교육 등의 문화예술 활동과 관광객 등의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의 사업 기획으로 신청 가능하다.

일반공모의 경우 거주·생활권 영유 주민 3명이면 신청가능하다. 기획공모의 경우 주민, 대학생, 비영리단체, 문화예술 활동가 등 3명 이상(또는 단체)이다.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받고 낙원상가 506호 소통방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이나 이메일(mabu789@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사업 선정 기준은 △사업 필요성과 실현가능성 △사업 준비도와 자부담사업비 확보율 △주민참여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공공성 등이다.

심사는 서면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심의회에서 선정여부와 지원금액을 결정할 방침이다. 발표는 내달 13일에 이뤄지고 최종 선정자는 사업비를 교부받아 9월 말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중심 공동체 재생을 적극 지원하고 도시재생사업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