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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트레일러의 그래픽이 그대로 '파라곤', 오픈베타 서비스 시작

입력 | 2016-08-17 13:50:00


에픽게임스(대표 팀 스위니)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PC와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용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장르 온라인게임 '파라곤(Paragon)'의 오픈베타 서비스 시작한다고 노스캐롤라이나 현지시각으로 16일 밝혔다. 이번 오픈베타 서비스로 '파라곤'을 기다리던 게이머들은 북미와 유럽, 호주 등 3곳의 서버를 통해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국내 서비스는 현재 준비 중에 있다.

파라곤 캐릭터 이미지(출처=파라곤홈페이지)


'파라곤'은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와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 등을 개발한 에픽게임스가 선보이는 게임으로,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전략적 전투를 펼치는 MOBA장르다. 게임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일한 콘텐츠를 즐기는 것을 넘어 PC 이용자와 PS4 이용자 간의 크로스플랫폼 대전을 ㅈ르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언리얼 엔진4의 장점을 활용해 개발된 '파라곤'은 'What You See Is What You Play'를 모토로, 오프닝 트레일러나 광고에서 사용한 CG가 실제 게임 내 그래픽과 같은 온라인 게임이다. 3인칭 시점으로 즐기는 강력한 액션과 진정한 3D 맵을 활용한 보다 깊이 있는 전략도 강점이며, 5대5 팀 대전 게임인 만큼 개성 넘치는 영웅들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스킬도 마련됐다.

'파라곤'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즐기는 게이머들은 현재 마련된 20명의 영웅들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무료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에픽게임스는 게이머들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3주마다 새로운 영웅 캐릭터를 전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에는 카드시스템도 준비됐다. 카드는 게임 내 영웅들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카드는 부분유료화로 구매하는 것이 아닌, 오직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영웅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신규 카드팩이나 보상이 주어진다. 한편, 최고 레벨을 획득한 게이머들은 ‘마스터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

에픽게임스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TV광고나 게임트레일러 CG에서 보던 그래픽 그대로, 전장에 직접 뛰어들어 싸우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파라곤'의 오픈베타 서비스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현재 오픈된 해외 서버는 한국 게이머들에게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만큼, 부족하더라도 '파라곤'을 먼저 경험해보는 기회로 이용해주시면, 그 동안 한국 정식서비스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파라곤 로고 (제공=에픽게임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