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태권도가 금메달에 목말라 있는 한국 선수단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까? 정국현 SBS TV 리우올림픽 태권도 해설위원이 한국 태권도의 금빛 사냥을 낙관했다.
정국현 해설위원은 17일 "런던올림픽에 이어 리우올림픽에서도 SBS와 함께 하게 됐다. 현장의 분위기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일반 시청자들이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국현 해설위원은 "런던올림픽에서 금 1개, 은 1개를 땄는데, 이번에는 그것을 뛰어넘어 금메달 2개 이상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국현 해설위원은 남자 68kg급의 이대훈과 남자 58kg급의 김태훈이 그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다크호스로는 여자 67kg급의 오혜리를 꼽았다.
정국현 해설위원은 세계선수권에서 전무후무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웰터급에서 금메달을 딴 태권도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또한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태권도의 발전과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