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선택 폭 넓힌 상품 속속
GS건설이 이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입주자를 모집하는 뉴스테이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의 조감도. GS건설 제공
○ 100% 테라스 갖춘 임대주택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일반적인 판상형 이외에 복층형과 다락형 등 23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7개 동, 전용면적 96∼106m² 483채 규모다. 2017년 완공 예정인 동탄호수공원 앞에 들어서며 전체 부지의 47%가 공원 녹지와 수변공간으로 구성된다. 호수를 중심으로 문화복합시설, 수변 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다양하게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단순히 주거 안정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프리미엄 뉴스테이’를 제공해 뉴스테이의 패러다임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지 내에서 원스톱 주거 서비스
이외에도 최근 뉴스테이에 도입되고 있는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이 5월 경기 화성 반월지구와 동탄2신도시에서 동시에 선보인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은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협력해 ‘샤롯데’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은 롯데렌탈을 통해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정수기 등 가전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빌릴 수 있다. 그린카 카셰어링(자동차 공유 서비스)과 아이키움(돌봄), 홈클리닝, 창고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GS건설의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립하고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입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에서처럼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가전 가구 테라스용품 자전거 등을 빌려주는 렌털서비스, 카셰어링 등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뉴스테이 1만2000채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단지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