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완호.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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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손완호(28, 김천시청)이 8강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노메달 위기에 처했다.
손완호는 17일 오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의 천룽에 1-2(11-21 21-18 11-21)로 패했다.
이어 천룽은 먼저 11점 고지에 오른 후 1세트 중반 손완호와의 점수 차를 11점차까지 벌렸다. 결국 손완호는 1세트에서 10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후 손완호는 2세트에서 2점을 먼저 획득하며 천룽에게 앞서 나갔다. 이후 손완호는 계속해 천룽과 접전을 이어갔고, 18-18 상황에서 3점을 연속으로 얻으며 2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손완호는 3세트에서 천룽에게 먼저 5점을 내줘 힘겨운 경기를 펼쳤고, 세트 중반 8점차까지 뒤졌다.
결국 손완호는 초반과 중반의 점수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10점 차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