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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FIFA “브라질, 온두라스에 편안한 승리…네이마르 역사 썼다”

입력 | 2016-08-18 08:29:00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최국 브라질의 온두라스 전 대승과 네이마르의 올림픽 사상 최단 시간 골을 언급했다.

브라질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온두라스를 6-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브라질은 경기 시작 15초 만에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비 진영에서 볼을 돌리던 온두라스를 압박한 네이마르가 공을 빼앗아 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이 골키퍼를 맞은 뒤 다시 네이마르에 맞고 브라질의 선제골이 됐다. 이는 올림픽 사상 최단 시간에 터진 골로 기록됐다.
 
선제골을 터트린 브라질은 전반 26분과 전반 35분 가브리엘 헤수스가 온두라스의 수비 벽을 허물고 연이어 추가 골을 터트리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전 종료 시 이미 브라질이 3-0으로 리드했다.

전반을 크게 앞선 채 마친 브라질은 후반 6분 네이마르가 올려준 코너킥을 마르퀴뇨스가 골로 연결하며 온두라스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이어 후반 34분 루안이 쐐기 골을 터트린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1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골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FIFA는 “브라질이 온두라스에 6-0으로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네이마르는 15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은 나이지리아를 꺾은 독일과 오는 21일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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