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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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에 8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긴 태권도 58kg급 김태훈(22·동아대)이 동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태훈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7-5로 꺾었다.
이어진 2라운드 종료를 20초 가량 남긴 상황에서 발차기로 3점을 선취하며 승기를 잡은 김태훈은 3라운드에서 몸통 공격으로 3점을 추가했다. 막판 나바로 발데스에 추격을 허용한 김태훈은 7-5까지 쫒겼지만 결국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김태훈의 동메달로 한국은 이번 올림픽 6번째 동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