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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태권도 김태훈, 58kg급 동메달 ‘유종의 미’

입력 | 2016-08-18 09:39:00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예상 밖에 8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긴 태권도 58kg급 김태훈(22·동아대)이 동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태훈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7-5로 꺾었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오른 김태훈은 초반 탐색전을 펼치며 득점 없이 1라운드를 마쳤다.

이어진 2라운드 종료를 20초 가량 남긴 상황에서 발차기로 3점을 선취하며 승기를 잡은 김태훈은 3라운드에서 몸통 공격으로 3점을 추가했다. 막판 나바로 발데스에 추격을 허용한 김태훈은 7-5까지 쫒겼지만 결국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김태훈의 동메달로 한국은 이번 올림픽 6번째 동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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