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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대훈, 男 68㎏급 패자부활전 합류…동메달 결정전 진출 기대

입력 | 2016-08-19 08:11:00

이대훈 선수가 18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8강전에서 요르단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에게 8:11로 패한 후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2016.8.18/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I


‘2016 리우 올림픽’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으나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대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8강전에서 아흐마드 아부가우쉬(요르단)에게 8-11로 패했다.

4년 전 런던 올림픽 58㎏급에서 은메달을 땄던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우승이 좌절됐다. 이대훈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등 4대 주요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부가우쉬가 준결승에서 보니야 곤잘레스(스페인)를 12-7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이대훈은 남자 68㎏급 패자부활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대훈은 잠시 후인 8시45분 고프란 아흐메드(이집트)와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야오드 아차브(벨기에)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