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을 이끄는 박주봉 감독이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에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가 덴마크에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리터 율을 상대로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박 감독은 일본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을 세계 최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8.19/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위인 덴마크를 2-1(18-21 21-9 21-1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13명 가운데 12명이 1회전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당한 뒤 박주봉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체질 개선에 나선 바 있다.
그리고 4년 뒤인 올해 리우 올림픽에서 일본은 배드민턴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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