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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전설’ 박주봉(52) 감독이 일본의 사상 첫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을 이끌었다.
일본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덴마크를 2-1(18-21 21-9 21-1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주봉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의 여자복식 4강 진출을 이끈 데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식 은메달을 획득, 일본에 첫 배드민턴 올림픽 메달을 안겼고 리우에서는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선수 시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5회 우승 등을 기록한 박주봉 감독은 지도자로도 성과를 올리며 배드민턴 전설의 길을 써내려가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