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가 저력을 발휘하며 3라운드에서 박인비(28)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리디아 고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골프 여자부 3라운드에서 현재 홀인원 1개와 버디 4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썼다.
공동 22위에서 출발한 리디아 고는 1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 했다. 5번홀(파5)과 6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8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았다.
이후 리디아고는 9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10번홀부터 18번홀까지 9홀 연속 파세이브를 하며 안정감 있는 라운딩을 선보였다.
비록 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전반 9개홀에서 6타를 줄이며 세계랭킹 1위 다운 모습을 보인 것.
이로써 리디아고는 오는 20일 밤 열릴 예정인 마지막 4라운드에서 박인비와 함께 라운딩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