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터 세메냐.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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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에 휩싸였던 카스터 세메냐(25, 남아공)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세메냐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육상 여자 800m 결승에서 1분55초2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남아공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세메냐는 성별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외형적인 부분(근육 발달 상태, 목소리)은 물론 경기력이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히 앞섰기 때문.
이에 지난 2010년 IAAF(국제육상경기연맹)는 세메냐를 두고 성별 검사를 실시, 여성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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