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트파티’ 황혜진 梨大교수… 국내외 유명인사 1000여명 참여
제11회 광주비엔날레를 맞아 8·24 광주 아트파티를 여는 황혜진 이화여대 교수. 황혜진 교수 제공
행사 주무를 맡은 황혜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 국제사무학전공 교수(60·아트 포 휴머니티 무브먼트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문화와 예술에 대해 우리 사회가 후원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 ‘인간애를 위한 예술’이라는 주제를 선포해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광주비엔날레가 시작된 이후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광주를 세계적인 예술 도시로 해외에 알리는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를 대거 초청해 광주비엔날레를 맞아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새로운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입니다. 대체로 비공개로 이뤄지는 문화예술 후원 방식을 공개적인 활동으로 전환하자는 제안에 이미 많은 사람이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황 교수는 “2000년대 초부터 다양한 방식의 국제적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려 왔다고 자부한다. 오랫동안 구축한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가 이번 행사를 추진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현대미술관(MoMA), 구겐하임 미술관 등에서는 수시로 대규모 아트파티가 열립니다.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문화예술 후원을 도모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아트파티가 빛고을 광주를 명실공히 아시아의 예술 허브로 발돋움하게 하는 기폭제로 작용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