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에서 건설 중인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의 주탑 꼭대기 돔 설치 (자료:대림산업)
이슬람 사원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디자인 된 돔은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으로 교량의 상판에서 주탑 정상까지 크레인을 이용해 설치됐다. 돔의 높이는 13.6m, 무게는 9.5톤이다. 돔 설치 후 주탑 높이는 157m가 됐다.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 주탑은 브루나이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다.
이날 행사에는 브루나이 개발부 장관인 하지 바린(Haji Bahrin) 비롯해 대림산업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돔 설치 작업을 끝으로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의 주요 공정은 대부분 마무리 돼 현재 공정률은 약 88%로 오는 2017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