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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인근 아파트 ‘북한산 두산위브’ 228가구 분양

입력 | 2016-08-22 10:33:00


서울 둘레길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단지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집 가까이에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고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어 인근 집값도 높게 형성되기 때문.
 
실제로 서울 둘레길(1코스)과 접해있는 노원구 ‘중계 현대 3차(1992년 입주)’ 전용 84㎡의 시세는 4억5000만 원으로 둘레길과 직선 1km정도 떨어진 ‘중계 현대 2차(1991년 입주)’ 전용 84㎡(3억6000만 원)보다 가격이 높다.
 
분양 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해 12월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서 분양한 ‘북한산 래미안 베라힐즈’는 단지 내부에 마련된 둘레길을 북한산 둘레길 진입로와 연결시켜 접근성을 높였다. 청약 당시 연말 침체된 분위기에서도 10.45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두산건설은 이달 서울 둘레길 8코스와 인접한 ‘북한산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단지는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4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하 3~지상 21층, 8개동, 전용면적 33~118㎡ 총 497가구 규모다. 이중 22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 59㎡이하 소형타입에 테라스가 설계된다.

백련산, 인왕산 등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쾌적하고 단지 앞에 흐르는 홍제천 조망이 가능하다. 홍제천을 따라 자전거 도로, 산책로와 각종 휴게시설도 조성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단지 인근으로 숲이 있는 곳은 대기 정화 기능과 열섬현상 등을 예방할 수 있어 인기”라며 “북한산 두산위브의 경우 서울 도심과 인접한 아파트로는 보기 드물게 산과 숲의 쾌적한 환경을 갖춘 아파트로 여름에 에어컨 전기요금 걱정을 덜 수 있는 아파트”라고 말했다.
 
서울 도심 접근성도 우수하다. 내부순환로로 진입할 수 있는 홍은·홍제램프가 가깝고 통일로가 직선 600m 거리에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이용 시 종로·광화문·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신사 등 강남권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홍은1동 주민센터가 가깝고 포방터시장, 인왕시장, 유진상가 등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홍은초, 홍제초, 인왕중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3㎞ 내외에는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이 위치한다.
 
향후 주거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홍은1·6·14구역과 홍제1·2·3·5구역 등 주변 재건축,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인근 녹번동 질병관리본부 자리에는 호텔과 컨벤션, 어린이 문화시설, 서울 힐링숲 등이 들어서는 서울혁신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대조동 2-40번지(지하철 불광역 7번 출구 앞 대은초등학교 옆)에 있고 2019년 6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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