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지하철역에서 성희롱을 일삼다 온라인에 사진이 공개된 한 10대 소년의 아버지가 아들을 경찰에 직접 신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상하이스트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웨이보(중국판 웨이보)에는 난징 신지에코우 지하철역에서 여성 최소 5명의 허벅지 등을 더듬고 달아난 소년의 사진 여러 장이 떠돌았다.
사진을 게재한 웨이보 이용자는 소년의 인상착의를 공개하며 그가 15세 가량으로 보인다고 소개했고 많은 이가 관심을 보였다.
또 그는 ‘딩(Ding)’이라는 이름의 13세 소년인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대해 많은 누리꾼은 “자신의 아들을 경찰에 신고한 아버지의 쉽지 않은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 등의 글을 남겼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