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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올림픽 원반던지기 은메달리스트 피오트르 말라초프스키(28, 폴란드)가 마음 따뜻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외신에 따르면 말라초프스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3세인 올렉 시만스키가 망막아세포종이라는 희소병에 걸려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자신의 받은 은메달을 경매로 내놨다.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함이었던 것. 수술비는 12만6000 달러(한화 약 1억 4000만 원)로 알려졌다.
한편 말라초프스키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