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병상 규모 건축심의 신청
인천 남동구는 논현동 미추홀외국어고 인근 1만4721m²의 터에 노인전문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건축심의 신청이 이뤄졌다고 22일 밝혔다. 노인 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할 이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21층, 총면적 8만8785m² 규모로 건립된다. 812병상을 갖추게 된다. 인천에서 가천대 길병원과 인하대병원, 국제성모병원에 이은 큰 규모다.
핵의학과와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을 포함해 17개 과목을 진료하며 응급환자를 실어 나르는 헬기장과 장례식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치매 환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는 요양재활원도 들어선다.
남동구는 병원 설립을 위한 심의안을 인천시 건축심의위원회에 제출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