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유통업체 ‘메트로’에 납품… 버터쿠키-감귤주스 등 9월 시판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No Brand)’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버터쿠키와 김, 토마토주스, 감귤주스 등 4종류의 노브랜드 제품을 독일 유통업체 메트로의 중국 지사에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1차 공급 물량은 1만5000달러(약 1700만 원) 규모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달 말에 선적을 완료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중국 내 메트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노브랜드는 계속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현재 상품군은 300개가 넘으며 올해 상반기(1∼6월)에만 63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지난달 개장한 이마트 몽골점에서 노브랜드의 초코칩쿠키와 조미김 등이 인기를 끌면서 노브랜드 제품은 20일 만에 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