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간의 열전을 마친 리우데자네이루 여름 올림픽이 2020년 도쿄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22일 폐막했다. 남미에서 처음 열린 리우 올림픽은 치안, 위생시설 미비 등의 우려 속에 시작했지만 스포츠 정신이 유감없이 발휘되며 많은 감동을 낳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양궁 전 종목 석권, 진종오의 사격 3연속 금메달 등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쓰며 종합순위 8위(금 9, 은 3, 동 9)에 올랐다. 종합순위 1위는 미국(금 46, 은 37, 동 38)이 차지했다.
리우데자네이루=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