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2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골프 4라운드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가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골프 여제 박인비가 23일 귀국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인비가 나오자 가족들은 따뜻하게 포옹하며 그를 환영했고 손녀의 금메달을 목에 건 할아버지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18번 홀에서 들은 애국가가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노래보다 최고였다”라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손가락 치료와 재활을 한 뒤 복귀를 준비할 계획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