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우수 축산물 인증을 받은 전국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가공·유통단계 및 브랜드 지속적 발전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32개 우수 축산물 브랜드가 참가했다.
지리산 순한한우는 청정 지역인 지리산과 한려수도에 인접한 전남 동부권 8개 시군 7개 축협이 2005년 8월 출범시킨 한우 브랜드. 현재 580개 회원 농가가 4만2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대상 수상은 2009년에 이어 3번째다.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2005년부터 롯데쇼핑과 전담 공급 계약을 체결해 110개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순천 여수 곡성 구례 등 4곳에서 명품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광주에도 명품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명품 축산물 인증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고 판로망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