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탈북 차단 위해 전방위 단속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측에 매설… 軍 “심리방송에 북한군 동요 늘어” 유엔사 “DMZ 방문객 안전 위협”
23일 유엔군사령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주 판문점에서 500∼600m 떨어진 ‘돌아오지 않는 다리’의 북측 지역에 여러 개의 지뢰를 매설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초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이후 최전방 부대에서 근무하는 북한군의 사상적 동요와 탈북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올 4월부터 판문점 인근을 포함해 군사분계선(MDL) 인근 주요 탈북 예상 통로에 지뢰를 집중 매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