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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충전 中 폭발…죽을 수도 있었다” 추가 주장…삼성 “해당 제품 입수”

입력 | 2016-08-24 13:57:00

사진=소셜미디어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의 추가 설명이 나왔다.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고 주장하는 A 씨는 24일 소셜미디어 페이지에 “새벽 5시에 노트7이 터졌다”면서 “(폭발소리에) 자다 깼는데 핸드폰 쪽에 스파크 같은 게 일어나고 탄내가 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불 켜보니 핸드폰은 터져있고 방 안은 온통 연기더라”면서 “이불은 그슬려 있었고, 잘못했으면 불이 붙어서 화상이나 질식사로 죽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9일 개통, 노트7 받은 지 1주일도 안됐다”면서 “삼성에서 야심 차게 준비하고 출시한 게 이렇게 터진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휴대전화 전문 커뮤니티 ‘뽐뿌’ 게시판에는 ‘노트7 충전 중 터짐’이라는 제목으로 검게 그을린 갤럭시노트7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A 씨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B 씨는 “19일 개통해서 사용한 지 일주일도 안 됐다”면서 정품 충전기를 사용 했는데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해당 제품을 입수했고, 면밀히 조사해 결과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