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불루스 내 63곳 집중포격… 특수부대-탱크 첫 투입
인근 유프라테스 강 이름을 따 ‘유프라테스 방패’라 명명된 이번 군사작전에 따라 터키 지상군은 24일 오전 4시부터 1시간 45분 동안 국경에서 1km 남짓 떨어진 시리아 알레포 주 자라불루스의 IS 거점 63곳에 대포와 로켓 224발을 발사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같은 시간 하늘에선 터키군과 미군 주도 연합군이 거점 12곳에 폭격을 퍼부었다.
터키 지상군은 오전 6시경 쑥대밭이 된 도시를 향해 특수부대와 탱크를 진격시키며 국경을 넘었다. 자라불루스는 시리아 북부에서 암약하던 IS가 이달 초 만비즈에서 시리아 쿠르드계 인민수비대(YPG)에 격퇴당해 도주한 곳으로, 터키-시리아 국경지대의 마지막 IS 거점 주요 도시다.
카이로=조동주 특파원 dj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