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알리미’ 통해 공시
대입 시즌이 다가오면서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다. 내 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 중 나와 가장 잘 맞는 대학은 어디일지, 각 대학의 학교 생활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도 높다. 해당 대학에 갔을 때 준비해야 할 비용은 어느 정도일지, 학교별 등록금 현황도 그중 하나다.
24일 교육부가 운영하는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명지대(본교)다. 명지대는 전국 251개 대학 중 등록금이 911만 원에 달해 등록금이 비싼 대학 1위를 차지했다. 신입생의 경우 입학금 88만 원까지 더하면 첫해 학비로 999만 원이 소요된다.
명지대의 뒤를 이어 등록금 2위에 꼽힌 대학은 1년 치 등록금이 총 908만 원인 을지대(본교)였다. 이어 △신한대(본교) 908만 원 △한국산업기술대(본교) 900만 원 △연세대(본교) 891만 원이 그 뒤를 따랐다. 등록금 순위 6위부터 10위 대학은 △중앙대(제2캠퍼스) 857만 원 △인제대(제2캠퍼스) 856만 원 △신한대(제2캠퍼스) 852만 원 △이화여대(본교) 847만 원 △추계예술대(본교) 847만 원으로 나타났다. 을지대와 연세대, 인제대는 의학 계열의 등록금이 포함되면서 평균 등록금이 높아졌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