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가을 알짜 분양단지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가을 분양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하고 있다. 이 같은 분양대전은 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하고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금부터 10월에 전국적으로 10만여 채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7월부터 중도금 대출 보증요건 강화가 시행되면서 입지와 브랜드 등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수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알짜 분양이 풍성하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대림산업은 9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산 33-19 일대에 위치한 추동공원 안에 ‘e편한세상 추동공원’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4m², 총 1561채의 대규모 단지다. 이 단지는 축구장 99배 크기의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추동공원 안에 위치해 쾌적하며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구리∼포천고속도로 내년 개통과 신세계프리미엄 아웃렛과 뽀로로테마파크가 들어서는 복합문화단지도 인근으로 미래 가치가 높다.
△고덕 그라시움=대우·현대·SK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217에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고덕 그라시움’은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전용 59∼127m², 총 4932채 규모로 이 중 2010채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고덕역 더블역세권이며, 초중고교가 인접하고 단지 인근으로 다양한 공원이 위치해 인프라가 풍부하다.
△속초 KCC스위첸=KCC건설은 강원 속초시 조양동에서 9월 초 ‘속초 KCC스위첸’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에 총 847채 규모이며 전 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m²의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다. 동해바다와 청초호, 설악산 등 트리플 휴양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7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서울 등 광역 수요자들의 세컨드하우스로서 각광받고 있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호반건설은 8월 경기 화성시 화성 동탄(2)택지(A97블록)에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7개동으로 총 393채 규모다. 전 가구가 소비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인 전용면적 76, 84m²로만 공급된다. 단지 남측으로 근린상업시설 용지와 상업시설 용지, 북측으로 체육공원, 인근에 학교용지도 있어 생활 편의성과 주거 쾌적성이 기대된다. 동탄 호수공원에서 마련될 예정인 둘레길까지 가깝게 이동할 수 있고,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힐스테이트 초전=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말 초장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 초전’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에 4.5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잘되는 것은 물론 조망권도 뛰어나다. 타입에 따라 알파공간, 3면 발코니(일부 가구) 등을 갖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방은 보다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마스터존 특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덕풍역 양우 내안애=경기 하남시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덕풍역 양우 내안애’가 주택홍보관을 열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는 하남시 덕풍동 353-2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 2층 ∼ 지상 최고 23층 17개동 총 1005채(전용 59·66·84m²) 규모다.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인 덕풍역을 걸어서 3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자금 관리는 국제자산신탁이 하며 시공 예정사는 ‘양우 내안애’ 브랜드로 유명한 양우건설이다.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우미건설은 10월 동탄 호수공원 바로 앞 부지인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아파트·오피스텔과 대규모 복합 상업시설 ‘레이크 꼬모(Lake COMO)’를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 호수공원의 수변과 연계된 입지에 동탄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탄 분기점, 동탄 요금소가 인근에 있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서울, 분당 등 이동이 편리하다.
△(가칭)지제역 SK VIEW=영신지구 지역주택조합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593-1 일대(영신지구 4블록)에 들어서는 ‘(가칭)지제역 SK VIEW’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7층에 전용면적 59m² 158채, 84m² 491채 등 총 649채다. 시공 예정사는 SK건설이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 고속철도(KTX·SRT) 지제역까지 직선으로 800m 거리에 위치한 이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국도 1호선·38호선·45호선 등도 인접해 전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래미안 신반포 18·24차(가칭)=삼성물산이 9월 공급하는 래미안 신반포 18·24차(가칭)는 서초구 잠원동 52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 지상 32층 6개 동에 전용 49∼132m² 총 475채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분은 전용 59∼84m² 146채로 중소형으로만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올림픽대로, 강남대로, 한남대교를 통해 강남북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반포 나들목을 통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