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까지 열려
아시아 유일의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산 일원에서 열린다.
26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이경규, 김용만의 사회로 박명수, 정성화, 하하&스컬, 임하룡, 이휘재, 정준하, 차태현, 김영철 등 신구 코미디언과 예능인 100여 명이 나와 웃음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에는 부산 출신 이경규의 ‘이경규쇼’와 옹알스, 이성미·김지선·김효진의 ‘사이다 토크쇼’를 비롯해 콩트, 넌버벌, 토크 콘서트, 호러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27, 28일 오후 7시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코미디 오픈 콘서트가 열린다. 코미디언이 고교를 직접 방문해 코미디 쇼 케이스와 즉흥 이벤트를 진행하는 ‘코미디 스쿨어택’, 국내외 고전 코미디 영화와 코미디언 주연, 연출작을 상영하는 ‘BICF 영상관’도 눈길을 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