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승세의 FC서울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두 전북현대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 서울 아드리아노(왼쪽)가 24일 산둥 루넝과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추가골을 뽑은 뒤 선제골을 넣은 데얀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상암|김민성 기자marineboy@donga.com
■ K리그 클래식 28R 관전 포인트
서울, 산둥 완파·최근 5연승 상승세
제주, 안방서 성남 꺾고 순위 도약 꿈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8라운드 6경기가 27∼28일 열린다. 이번 라운드에선 A매치 휴식기를 앞둔 각 팀이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위 전북현대와 2위 FC서울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5위 성남FC(승점 38)와 6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7)의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두 팀의 승점차는 불과 1점이다. 두 팀은 앞선 2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성적에선 성남과 제주 모두 신통치 않다. 최근 5경기에서 성남은 1승2무2패, 제주는 2승3패에 그쳤다. 그나마 제주는 21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한숨을 돌렸다. 안방에서 유독 많은 골을 터트리는 제주가 이번에도 적극 공세로 나설 전망이다. 반면 티아고(알 힐랄)의 이적으로 공격력이 약화된 성남은 실점을 줄이는 쪽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