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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콘서트 보러갈까] 영화 ‘올레’ 外

입력 | 2016-08-26 05:45:00


● 영화 ‘올레’

25일 개봉|감독 채두병|주연 신하균·박희순·오만석|103분|15세 괌람가

청춘을 공유한 세 친구가 불혹을 앞두고 불연듯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면 어떤 일을 겪게 될까. 낯선 여인과 로맨스? 새삼 되새기는 우정?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하는 속마음 고백? ‘올레’는 그 전부를 담았다. 짜여진 각본에 맞춘 연기라기보다 실제로 막역한 관계인 세 배우가 겪는 ‘리얼 여행기’ 같은 분위기. 마흔에 가까운 남자들이 얼마나 ‘지질한’지도 엿볼 수 있다. 다만 터트리게 되는 웃음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연기 내공 강한 배우들의 힘이다. ‘귀여운 아재’의 일탈이 사랑스럽다.


● 클래지콰이 ‘2016 클래지콰이 콘서트’

9월24일(오후7시) |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 120분 | 만7세

혼성그룹 클래지콰이가 2년 만에 재결합해 선보이는 공연. 오랜만에 호란, 알렉스, 클래지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내게로 와’ ‘러브 어게인’ ‘로미오와 줄리엣’ 등 히트곡과 공연 나흘 전 발표하는 7집 수록곡을 들려준다. 90년대를 연상케 하는 감성 팝과 일렉트로닉을 결합한, 클래지콰이 만의 음악이 팬들을 기다린다. 문의 1544-1591


● 안테나 ‘헬로 안테나 더 레이블 콘서트’

9월23∼25일(오후8시·6시·5시) |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 150분 | 미취학아동입장불가

가수 유희열(토이),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 안테나에 둥지를 튼 SBS ‘K팝스타’ 출신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샘김 등이 어우러지는 합동무대가 볼거리. 마지막 공연이었던 5년 전과 비교해 출연진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만큼 다양한 음악을 준비했다. 특히 저마다 입담도 여느 방송인 못지않아 색다른 재미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1544-1555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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