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26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지역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확률은 60~70%다.
남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강수확률 60%로 소나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
앞서 기상청은 25일 오후 6시를 기해 전남 남부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폭염특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6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면서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일 도쿄 해상에서 발생한 제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다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25일 “4, 5일 이후 태풍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라”면서 “제일 강력한 태풍이 보통 9월에 오는 경향이 많아 올 9월엔 강한 태풍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