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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할 때 발생하는 ‘신용융자 잔고’가 8조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4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 융자 잔고 합계가 7조7855억 원으로 집계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들어 상승 곡선을 그리던 ‘신용융자 잔고’는 6월 중순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급격히 증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저성장·저금리 기조의 고착화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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