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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특혜 채용 의혹’ 조윤선, 과거 GD와 화보 촬영…YG “특혜 아냐”

입력 | 2016-08-26 16:08:00

사진=조윤선 소셜미디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장녀가 자격 미달임에도 YG엔터테인먼트 인턴 채용과정에서 특혜를 받아 인턴직을 수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조윤선 후보자와 YG 소속 가수 지드래곤이 함께 찍은 사진도 조명받고 있다.

조윤선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가 좋되 남도 공감하는 것이 예술이다”라는 지드래곤의 말을 인용하며 ‘행복이 가득한 집 12월호’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지드래곤 팬”이라면서 “셀카 버전으로 한 장 더”라는 글과 함께 지드레곤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당시 두 사람의 만남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행복이 가득한 집’ 12월호 화보 촬영 때문에 이루어졌다. 조윤선 후보자는 자신이 직접 뽑은 ‘문화계에서 감동을 주는 예술가 3인’ 중 한 명으로 지드래곤을 택해 화보 촬영에 임했다.

조윤선 후보자의 딸이 YG엔터테인먼트에서 근무한 기간인 2014년 7월 1일~8월 1일과는 1년4개월가량이 지난 뒤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26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장녀가 자격미달임에도 YG 엔터테인먼트 인턴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연합뉴스에 조윤선 장관의 딸 채용 당시 학력과 상관없이 채용하는 단기 인턴도 있었다면서 그런 식으로 일했던 인턴이 꽤 많았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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