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채널A 주최 ‘창농·귀농 박람회’ 열기… 28일까지 열려 朴대통령 “농업중흥 지금이 적기”… 첨단기술-관광 접목 지원하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aT센터에서 ‘2016 A FARM SHOW―창농·귀농 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모형 씨앗 심기 이벤트를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사장, 박 대통령, 정은숙 감자가공업체 회오리 대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이낙연 전남도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이날 동아일보·채널A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aT센터에서 열린 ‘2016 A FARM SHOW―창농·귀농 박람회’에서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췄고, 한국 농촌은 힐링을 원하는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관광지인 만큼 지금이 농업 중흥을 이룰 최적기”라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업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됐다. 농식품부 해수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한국전력 전남농업기술원 등 공기관들은 미래 농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CJ제일제당, SK텔레콤 등 기업들은 신(新)종자 개발이나 스마트팜 운영 등 자신들의 사업과 농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전국의 60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귀농 희망자를 위한 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대기업과 창농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제1전시장에서는 개장 시간인 오후 3시 반 이전부터 관람객들이 긴 줄을 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