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웹드라마 ‘열정페이’. 사진제공|채널A
웹드라마 ‘나는 취준생이다’ 주연
오늘 네이버 tv케스트 통해 공개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와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로 이름 알린 연기자 한재석이 ‘열정페이’의 세태를 꼬집는다.
이미주와 한재석은 31일 첫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웹드라마 ‘나는 취준생이다’(사진)의 주연으로 나선다. 한재석은 극중 취업준비생으로 치열한 취업과정을 헤쳐 나가는 청년의 생생한 삶을 표현한다. 이미주는 ‘열정페이’로 고단한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있는 여동생 역을 맡는다. ‘열정페이’는 최저시급도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로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형태를 비꼬는 신조어로, 청년구직자의 암울한 현실을 반영한다.
이와 함께 이들은 취업준비생의 아픔과 구조조정으로 사회에서 밀려난 뒤 다시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의 눈물, 경력단절 여성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에서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다. 이들과 함께 연기자 조형기가 구직에 나선 아버지, 개그우먼 박미선은 재취업을 꿈꾸는 경력단절 어머니 역을 각각 연기한다.
채널A가 5월 고용노동부 제작지원을 받아 함께 기획한 ‘나는 취준생이다’는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다. 30일 네이버 tv케스트를 통해 선보인 뒤 31일부터 9월4일까지 오후 8시20분에 채널A가 방송한다.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