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롯데골프장-까치산-염속산… “평가결과 이른시일내 공개할 것”
국방부는 29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할 제3후보지 3곳을 선정해 한미 공동실무단의 현장 실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3곳은 언론에서 언급된 곳으로 모두 경북 성주군 내에 있다”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환경, 전자파, 토목 전문가들에게 자문한 후 이른 시일 내 평가를 끝내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평가 결과를 주민에게 충분히 설명할 방침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군은 사안의 민감성을 들어 후보지 3곳의 명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평가 대상 3곳에는 롯데스카이힐 성주컨트리클럽(해발 680m·초전면·이하 롯데골프장), 까치산(572m·수륜면), 염속산(872m·금수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