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퍼시픽서 시즌 5승… 다승 선두 23언더파로 LPGA 72홀 최소타 타이
그로부터 9일이 흐른 29일 쭈타누깐은 절정의 컨디션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퍼시픽여자오픈에서 시즌 5번째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세계 랭킹 2위 쭈타누깐은 이날 캐나다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GC(파72)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역대 LPGA투어 72홀 최소타 타이인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시즌 5승으로 다승 왕 레이스에서 공동 선두(4승)였던 리디아 고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쭈타누깐은 우승 상금 33만7500달러를 보태 리디아 고(232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돌파하며 207만 달러로 치열한 상금 왕 경쟁을 예고했다.
여전히 무릎에 통증을 느껴 대회 기간 내내 두툼한 검은색 테이핑을 하고 출전한 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2번 아이언과 3번 우드 티샷을 앞세워 100%의 페어웨이 적중률을 기록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