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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판매 중단 140만대 전량 교환

입력 | 2016-09-03 03:00:00

삼성전자 ‘배터리 발화’ 사과




삼성전자가 배터리 발화가 확인된 ‘갤럭시 노트7’ 판매를 중단한다. 이미 소비자 손에 들어간 140만여 대는 모두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구입 후 14일 이내로 정해져 있는 환불 가능 기간도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연장하기로 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삼성본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배터리 발화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리콜 대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품질 이슈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팔린 제품을 전량 교환해 주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과 북미 등 1차 판매 10개국에 공급된 갤럭시 노트7은 총 250만여 대다. 이 중 140만여 대가 소비자들에게 판매돼 개통됐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이동통신사에서 개통한 물량의 교환 작업이 끝나면 갤럭시 노트7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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