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의 경쟁력과 2017학년도 수시모집
한국항공대는 항공우주분야의 미래를 개척하고 다양한 지식을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사진은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의 모습. 한국항공대 제공
이윤철 한국항공대 입학처장은 “한국항공대는 항공우주분야의 미래를 개척하고 다양한 지식을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항공우주분야에 꿈과 열정을 가지고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싶은 학생이라면 한국항공대에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의 연계·융합 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제1전공인 주 전공 수업과 제2전공인 연계·융합 전공 수업을 함께 듣는다. 졸업 시에는 주 전공과 연계·융합 전공이 병기된 졸업증서를 받게 된다. 예를 들어 항공운항학과가 아닌 다른 학부(과)의 학생이라도,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에 합격한 학생 또는 경영학부에 합격한 학생이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운항연계 과정을 이수하면 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연계·융합 전공의 종류에는 △운항(조종) 연계전공 △항공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연계전공 △무인기 융합전공이 있다. 운항 연계전공과정은 조종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항공 MRO 연계전공은 항공정비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무인기 융합전공은 무인기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이다.
이윤철 한국항공대 입학처장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비율 확대
한국항공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우수자전형 139명 △교과성적우수자전형 236명 △미래인재전형(학생부종합) 82명 △학교생활우수자전형(학생부종합) 85명 △고른기회전형(학생부종합) 27명 △농·어촌학생특별전형(학생부종합, 정원 외) 34명 등 총 603명을 모집한다.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 위주 전형의 모집비율을 확대한 것. 공학계열인 소프트웨어학과를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게 열어둔 것도 눈에 띈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교과 성적 40%, 논술 6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수능 이후인 11월 19일(토) 실시되는 논술고사의 경우 공학계열은 수학 가형과 공통과학, 이학계열은 언어논술과 수리논술, 사회계열은 언어논술 범위에서 계열별로 세 문항씩 출제되며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가 원칙이다.
한국항공대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는 12일(월) 오전 9시부터 21일(수) 오후 5시까지 진학어플라이(jinhakapply.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항공대 입학안내 홈페이지(ibhak.kau.ac.kr) 참조. 문의 02-300-0228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