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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 구간 8일 개통

입력 | 2016-09-08 03:00:00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 구간이 8일 오후 2시 개통한다.

달서구 대곡동∼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2.62km를 연결한다. 2368억 원을 들여 2010년 6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했다. 정거장 2곳의 이름은 ‘화원’ ‘설화·명곡’이다. 연장으로 1호선은 32개 역 28.52km로 늘었다.

대구시는 연장 구간 개통에 따라 화원 일대 역세권과 대구교도소 이전(2019년 하반기 예상) 터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원역 반경 2km에는 화원동산과 사문진 나루터, 마비정 벽화마을 등 관광지가 있다.

대구경북연구원 정웅기 도시지역연구실 연구위원은 최근 최고경영자(CEO) 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 개통 효과와 향후 과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연장 구간 이용 수요는 하루 평균 1만여 명으로 예상됐다. 환경비용 등의 절감 효과가 해마다 230억 원, 30년간 7000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인근 국도 5호선의 차량 통행이 5∼10% 감소해 주변 교통정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