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1∼6월)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효성이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250여 명)에 비해 배로 늘린다. 불황으로 최근 들어 채용을 줄이는 다른 기업들과 대조적이다.
효성은 1일부터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시작한 가운데 섬유 화학 산업자재 중공업 건설 정보통신 무역 등의 부문에서 총 500여 명을 뽑는다고 7일 밝혔다. 효성은 2분기(4∼6월)에 매출 3조823억 원, 영업이익 3310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채용 대상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다.
한편 정부와 국회는 23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라는 슬로건 아래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CJ, LG, 이랜드 등 대기업과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00여 기업이 참여해 청년인재 2000여 명을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