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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년창업 플랫폼 ‘아이 플렉스’ 개관

입력 | 2016-09-08 03:00:00

첨단 벤처창업 원스톱 지원




광주지역 청년창업의 플랫폼 역할을 할 ‘아이 플렉스(I-PLEX)’가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7일 청년들의 기술창업 플랫폼이자 지식기반형 중소기업 집적시설인 I-PLEX 광주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윤 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에 비해 창업 지원을 받기 힘들었던 광주에도 이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청년창업자들이 어려운 과정을 넘기고 기업가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I-PLEX 광주는 2011년 중소기업청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해 3월 착공했다. 1년 4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관하게 됐다. 총 222억 원이 투입돼 광주 동구 옛 광주교육과학연구원 부지에 마련된 I-PLEX 광주는 본관 6층과 별관 2층으로 구성됐다.

I-PLEX 광주는 아이디어(Idea), 성장(Incubation), 혁신(Innovation)을 의미하는 ‘I’와 복합산업시설을 의미하는 ‘PLEX’(Complex)의 합성어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지역산업을 혁신한다는 의미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기술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아울러 첨단제조업, 지식·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이 들어서는 도심형 복합 산업시설로 운영된다.

예비창업자 황희원 더블희 대표는 “창업을 하려니 공간이나 초기 자금 마련이 문제였는데 I-PLEX 광주 내 광주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사무공간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아 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졌다”며 “많은 창업자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